윈도우 11을 처음 세팅하거나, PC가 어딘가 찝찝하게 느껴질 때 가장 먼저 손보면 좋은 게 개인정보 설정이다. “개인정보”라고 하면 거창하게 느껴지지만, 실제로는 딱 세 가지다.
- 어떤 데이터가 수집되는지, 2) 어떤 앱이 권한을 갖는지, 3) 내 PC에서 어떤 추천/광고가 돌아가는지.
이걸 한 번만 정리해두면 알림도 줄고, 불필요한 권한도 깔끔해져서 PC가 훨씬 편해진다.
오늘은 윈도우 11에서 자주 놓치는 핵심 항목을 위치·마이크·카메라·광고 ID·진단 데이터까지 “한 번에” 정리하는 체크리스트로 안내한다.
시작하기 전에: 기준부터 정하자
개인정보 설정은 정답이 하나가 아니다. 아래 중 어떤 방향인지 먼저 정해두면 설정이 쉬워진다.
- 가벼운 정리(추천): 필요한 기능은 살리고, 불필요한 수집/권한만 끈다
- 강한 차단: 추천/추적/광고 관련 기능을 최대한 끈다(대신 편의 기능 일부 감소)
이 글은 기본적으로 가벼운 정리(추천) 기준으로 쓰고, 강하게 끄고 싶은 항목은 따로 표시해둘게.
1) 개인정보 설정의 메인: “개인정보 및 보안” 메뉴로 이동
- 설정(Win + I) 열기
- 왼쪽 메뉴에서 개인정보 및 보안
여기서 대부분의 핵심 설정이 끝난다.
2) 앱 권한 1순위: 위치(Location)
위치 기능을 켤지 말지 결정
- 노트북/태블릿, 지도/날씨/근처 기능을 자주 쓰면: 켜도 됨
- 데스크톱이고 위치 기반 기능이 필요 없으면: 꺼도 무방
설정 방법
- 설정 → 개인정보 및 보안 → 위치
- 아래를 순서대로 확인
- 위치 서비스 (전체 on/off)
- 앱에서 내 위치에 액세스 허용
- 앱 목록에서 필요한 앱만 켜기
추천
- 위치 서비스는 켜더라도, 앱 권한은 지도/날씨 같은 필수만 켜고 나머지는 끄는 방식이 가장 깔끔하다.
3) 앱 권한 2순위: 마이크/카메라(진짜 많이 열려 있음)
마이크
- 설정 → 개인정보 및 보안 → 마이크
- 마이크 액세스 켬/끔
- 앱 목록에서 필요한 앱만 켜기
- 줌/디스코드/브라우저(웹 회의) 정도만 켜고, 나머지는 꺼도 된다.
카메라
- 설정 → 개인정보 및 보안 → 카메라
- 카메라 액세스와 앱 권한 동일하게 정리
추천 팁
- “브라우저 권한”을 켜두면 웹에서 카메라/마이크 요청이 뜰 수 있다.
웹 회의를 자주 안 하면 브라우저 권한을 꺼두는 것도 방법이다.
4) 광고 ID & 추천 콘텐츠: 체감이 큰데 놓치기 쉬움
윈도우는 사용자 경험 개선 명목으로 추천/개인화 기능이 꽤 많다. 승인은 물론이고, 일상 사용에서도 “광고스럽다”는 느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.
- 설정 → 개인정보 및 보안 → 일반
- 아래 항목을 정리(이름은 윈도우 버전에 따라 약간 다를 수 있음)
- 광고 ID 사용(개인 맞춤 광고) → 보통 끔 추천
- 앱 시작 추적 허용(시작/검색 개선용) → 취향(강한 차단이면 끔)
- 제안 콘텐츠 표시/추천 표시 → 취향(깔끔한 PC를 원하면 끔)
추천(무난)
- 광고 ID: 끔
- 추천/제안: 끔 또는 최소화
- 시작 추적: 켬/끔 취향(저는 “깔끔하게 쓰기”면 끔 쪽이 편하다고 봄)
5) 진단 데이터 & 맞춤형 환경: “필수만 남기는” 세팅
- 설정 → 개인정보 및 보안 → 진단 및 피드백
- 아래를 확인
- 진단 데이터 보내기: 필수/선택 중 선택 가능하면 필수만
- 맞춤형 환경(개인화된 팁/추천): 깔끔하게 쓰려면 끔
- 진단 데이터 보기/삭제: 마음에 걸리면 삭제 가능
추천
- 선택적 진단 데이터가 있다면 끄고, 맞춤형 환경은 끄면 PC가 “광고/추천 느낌”이 확 줄어드는 편이다.
6) 활동 기록(타임라인) 정리: “내 PC 사용 이력” 줄이기
- 설정 → 개인정보 및 보안 → 활동 기록
- 가능한 옵션이 있다면
- 활동 기록 저장/전송 관련 항목을 필요에 따라 끔
- 이미 기록이 있다면 기록 지우기
추천
- 다기기 연동을 쓰지 않으면 꺼도 불편이 거의 없다.
7) 검색 권한 정리: 검색 추천/클라우드 결과 줄이기
검색창에서 예전 기록이나 추천이 너무 많이 뜨면 이쪽을 정리하면 된다.
- 설정 → 개인정보 및 보안 → 검색 권한(또는 Windows 검색)
- 아래를 확인
- 검색 기록 저장
- 클라우드 콘텐츠 검색(필요 없으면 끔)
- 안전 검색/검색 결과 필터(취향)
추천
- 로컬 PC에서 파일 찾는 용도가 주라면 “클라우드 검색”을 줄이는 쪽이 깔끔하다.
8) 앱별 권한(한 번에 점검): “필요할 때만 켜기” 전략
윈도우 11은 위치/마이크/카메라 외에도 권한이 엄청 많다.
자주 문제가 되는 권한만 빠르게 점검해두면 마음이 편해진다.
- 알림: 필요 앱만
- 연락처/캘린더: 거의 안 쓰면 꺼도 무방
- 전화: 데스크톱은 보통 필요 없음
- 백그라운드 앱 실행: 배터리/성능에도 영향
경로 예시
- 설정 → 앱 → 설치된 앱 → (앱 선택) → 고급 옵션
여기서 백그라운드 권한을 조절할 수 있는 앱도 있다.
9) 로그인/잠금 관련 개인정보: 화면에 너무 많이 뜨면 정리
- 설정 → 개인정보 및 보안 → 로그인 옵션
- 잠금 화면에서 이메일 일부 노출, 계정 정보 표시 같은 항목이 있다면 취향대로 줄인다.
추천
- 공용 공간에서 PC를 쓰는 편이면 잠금 화면 표시 정보를 최소화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.
자주 묻는 질문(FAQ)
Q1. 광고 ID를 끄면 광고가 아예 없어지나?
광고 자체가 0이 되진 않지만, “내 행동 기반 맞춤”이 줄어드는 쪽에 가깝다. 추천/제안 느낌도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.
Q2. 마이크/카메라 권한을 꺼두면 줌이나 디스코드가 아예 못 쓰는 거야?
그 앱을 쓸 때만 켜면 된다. 평소에는 꺼두고, 필요할 때만 켜는 방식이 가장 안전하고 편하다.
Q3. 위치 서비스를 꺼두면 불편한 점이 뭐야?
지도/날씨/근처 기능이 부정확해질 수 있다. 데스크톱이면 체감이 거의 없고, 노트북/태블릿은 쓰는 앱에 따라 차이가 난다.
오늘 설정 체크리스트(요약)
- 위치: 전체 on/off 결정 후 앱별로 필요한 것만
- 마이크/카메라: 회의 앱만 허용하고 나머지는 끄기
- 일반 설정: 광고 ID 끄기, 추천/제안 콘텐츠 최소화
- 진단 및 피드백: 필수만, 맞춤형 환경 끄기
- 활동 기록/검색 권한: 필요 없으면 줄이기
- 앱별 백그라운드/알림 권한도 같이 정리하면 체감이 커짐
원하면 “강한 차단 버전(최대한 끄는 세팅)”으로도 한 번 더 정리해줄게.
너는 PC를 주로 집에서 혼자 쓰는 편이야, 아니면 학교/카페 같은 공용 공간에서도 자주 쓰는 편이야? (환경에 따라 추천이 조금 달라져.)